많은 중견/중소 기업들의 기존 인원 이탈과 인원 확충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대기업이나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는 일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에 가고 싶어하고 대기업에 다니면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대체로 그럴수도 있지만,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자신의 업무와 성과에 대해 더 깊은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기도 한다.
나는 현재 대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 대기업 직원에 비해 규모가 많이 작은 업무를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는 업무의 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성취감을 많이 얻고 있다.
중견기업들은 직원들의 이러한 포인트를 찾아내고 제공해야한다.
내가 다시는 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기회와 위기를 분석해봤다.
1. 다양한 업무 경험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
- 중소기업의 특징은 뭐든 해야된다는 것이다. 업무분담이 확실하긴 하지만 대부분 이런저런 업무들은 함께 공유하고 진행한다. 좋게 말하면 제너럴리스트가 될 수도 있고 잘못하면 특출난게 없을 수도 있다.
- 이런 경험들을 가지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됐을 때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한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돈을 많이주면 될까…?!
2. 수평적인 회사 소통 및 비전 공유
- 최근, 회사는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서 새로운 걸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 사업들을 진행하고 일부 인원들이 개발에 투입된다.
- 그러다보니 개발에 투입되지 못한 직원들은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변하려고 하는지, 그 변화에 따른 직원들의 미래는 어떠한지를 확신할 수 없다. 많이 공유해주려 노력하지만 그게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 회사는 너무 좋았지만 회사의 정책으로 퇴사한 분도 계신다. 회사는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비전을 제시해야한다.
=>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교육 및 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3. 리더로서의 기회
- 보통 중간급 직원(3-5년차)들이 많이 퇴사한다. 이 자리는 신입들로 대체되지만…신입이 뭘 할 수 있겠나? 결국 남은 직원들이 퇴사한 직원의 업무를 커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업무와 부담이 가중되고 퇴사가 이어지는 참사가 발생한다.
- 그치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리더자리까지 올라가는게 쉽지 않지만 중견/중소기업은 팀장이 나가면 바로 밑의 직원이 그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 리더의 경험은 매우 귀하다. 팀원일 때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캐치해야 하고 팀원들의 고충과 성장도 신경써야하고 회사 이슈에도 민간해야 하며 고객과도 협상해야 한다. 이걸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직원들에 대한 리더십 교육이 사전에 필요한 것 같다.
4. 회사의 가치를 강조하기
- 회사가 커지거나 어려워 질수록 처음 회사가 추구하던 가치는 퇴색되고 회사의 가치에 반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때가 있다.
-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오래 일한 직원들은 이런 회사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직원들의 존재는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 물론, 오래다녔다는 이유로 권한을 부여받고 고여버린 인원들도 있다. 누가 회사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력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도 회사의 능력이다.
- 회사는 이런 부분에 대해 직원들에게 납득할만한 이유를 제시하고 이를 직원들과 함께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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