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들던 생각 “후....내가 왜 하루를 더 여행하기로 했지...” 하지만 후회는 잠깐. 바로 준비해서 8:30분 우도행 배를 타러 갔다. 우도에서 또 걷는건 쪼매 그렇고...전기자전거를 빌렸다. 우도 구경이 오래걸릴 줄 알고 널럴하게 일정을 짰는데...생각없이 가다보면 내가 찍어놓은 루트를 훅 지날 정도로 작았다. 내가 짠 일정은 아래와 같다. 1. 밤수지맨드라미에서 책 사기(우도 독립서점) 2. 땅콩 아이스크림 먹기 3. 제주도 여행때 안 먹어본 점심 먹기 4. 훈데르트바서파크 구경 같이 동행한 형이 여행중에 책을 읽는걸 좋아해서 나도 한 번 해보려고 우도에 있는 독립서점에 갔다!! 책린이인 나는 책을 어떻게 고르는지도 잘 몰랐지만...일단 가서 끌리는걸 사기로 했다. 10시에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