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첫 시작, 왜?

1. 국내에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향후 전망

저는 지방에서 작게 제조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회사를 다녔습니다.
작은 회사의 대부분의 특징상, 저는 경영지원,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 해외 수출입, 신규사업 신청, 각종 인증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고, 도입기업의 담당자로서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사업 관련 홈페이지(https://www.smart-factory.kr/#)를 알게 되었고 그 외에도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지방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 등 정부에서 국내 기업들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지원이 많은 상황입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의 2019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제조 솔루션 분야의 시장규모는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6%를 기록하며, 2024년 약 5조 9,000억 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인더스트리뉴스(http://www.industrynews.co.kr)

2. 나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저는 학교에서 경영과 ICT를 복수전공을 하였습니다. 생산관리 업무를 진행해보면서 공장에는 꼭 기술적인 전문가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작업표준서 및 Q.C공정도 작성, 공정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경영적인 관점과 활용 능력도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ICT 전공을 하면서 배웠던 C++, Python, R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IT 관련 공부들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대한 이해와 그와 관련된 공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배운 경영적인 지식과 IT 지식, 모든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및 직업과 그에 따른 커리어 관리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신청하면서 도움을 주었던 공급기업이 있었다. 해당 기업의 담당자분과 3개월 정도 주기적으로 연락을 받으면서 회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내용과 사업계획서 작성 및 추후 계획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내가 한 일은 공정 및 회사의 전반적인 재고 관리, 경영방식에 대한 설명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과 결과물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입기업의 담당자분과 내가 하는 업무는 당연히 다르고 능력의 정도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내가 하는 업무가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중소기업을 맡아 크게 키우는 것도 커리어로서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10년, 20년 뒤까지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서 하고 싶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준들을 바탕으로 4월 6일 자로  회사를 퇴사하고 4/26일부터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관련된 사업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저는 계속해서 새로운 배움을 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