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걷기로한 마지막날! 2일 밖에 안 걸었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명절 연휴에 걷는 사람이 누가있겠는가 ㅎㅎ 새벽 4시에 잠깐 깼는데...몸이 진짜 뻐근하닼ㅋㅋㅋㅋ또 걸을 수 있을까...어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 40km를 넘기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미친 일정이었다. 오늘은 하도리까지 가는 일정이라 전날보다는 여유있게 갈 수 있을거란 믿음으로 8시에 만나기로 했다. 몽골도 초췌하게 다녔는데 제주도는 더 심한 모습인 것 같다. 너무 빡센 걷기에 동행 한 명이 주황부상을 당했다 ㅠㅠ (진짜 미안...) 어제보다는 느린 속도로 걷기 시작했고 중간부터는 형이랑 내가 번갈아가며 가방을 들어줬다.(형이 더 오래들었지만) 부상 당해도 절대 차타거나 먼저 가라는 말은 절대 안하는 우리 ^_^ 이왕한거 중간..